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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9.12 조회수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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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에서 뜬 페인트, 분양 아파트에는 아직...
업계, 특판시장 꾸준히 노크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주거용 페인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분양 아파트 시장에서는 소비자 인식과 비용ㆍ시간적 문제 때문에 맥을 못추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거용 페인트 시장이 최근 5년 동안 매년 20%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주거용 페인트는 실내 벽이나 천장, 문 등 주택 내부에 바르는 페인트를 말한다. 최근 5년간 주요 페인트업체의 주거용 페인트 부문 매출 성장률은 업체별로 적게는 15%에서 많게는 27% 정도다.

전체 페인트 시장 성장세가 3∼4%에 머물고 있는 것에 비하면 주거용 페인트의 성장세가 확연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주거용 페인트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는 셀프 인테리어의 인기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없는 친환경페인트 출시와 소비자가 다양한 색을 만들 수 있는 기능성 제품도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러나 최근의 성장세를 이어가려면 건설사의 분양 아파트 시장 진출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셀프 인테리어 DIY 페인트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파트 특판시장에서 외벽에 주로 사용될 뿐 아파트 내부에 칠하는 주거용 페인트는 벽지의 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 직접 페인트 시공을 하는 일부 소비자만 선호할 뿐 여전히 ‘벽에는 벽지를 바른다’라는 인식이 짙기 때문이다.

소비자 만족도와 인식에서는 물론 가격과 공사기간에서도 페인트는 벽지에 밀리는 형편이다.

먼저 벽지는 공사기간이 페인트보다 짧다. 페인트가 바르기 쉽다는 인식이 있지만, 건설사 입장에서는 오히려 벽지가 편리하다. 페인트를 바르려면 벽을 고르게 하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제성이나 시공성이 벽지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페인트보다 벽지가격이 저렴한 데다 소비자에게 무난하게 다가갈 수 있는 품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도료업계는 주거용 페인트에 대한 투자를 계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15년 기준 주거용 페인트 시장은 500억원대로 추정된다. 전체 도료시장(4조원) 중 1%에 불과하지만, 성장 가능성을 볼 때 페인트업계의 유일한 블루오션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비해 벽지시장은 3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파트 외벽과 복도, 주차장에만 사용되는 페인트가 주택 내부로 들어가면 주거용 판매량은 대폭 늘어날 수밖에 없다. 4ℓ짜리 주거용 페인트 한 통으로는 작은 방 하나 정도를 칠할 수 있다. 그러나 아파트 전체에 칠하면 가구당 크기에 따라 15∼30통가량이 필요하다.

도료업계는 주거용 페인트 연구개발과 투자를 계속하면서 건설사에 외벽 건축용 페인트를 납품할 때 주거용 페인트 제안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1609081608453210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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